[테슬라 배터리데이] 프리뷰 - 아직 한발 남았다

 테슬라의 남아있는 총알 [테슬라 배터리데이] 발표내용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완벽 성공 [미완성] 입니다.
오늘은 미국시간으로 9월 22일 오후에 있을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할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고 배터리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배터리데이는 테슬라가 주최하는 신기술 발표회입니다. 원래 4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9월료 연기가 됐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콜옵션과 유상증자 소식으로 인하여 최근 큰 조정을 받고 있는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이 바로 이 배터리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할 내용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데이에서 보고싶은 신기술 1순위라고 하면 전고체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를 설명하기 전에 2차 전지를 먼저 공부해야합니다.

2차 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입니다. 구조는 양극과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원료로는 납,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등의 전극재료와 전해질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의 대표적인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입니다. 2차 전지의 전해질은 액체 입니다. 액체 상태의 전해질은 온도에 민감하여 저온에서는 성능이 급격히저하되며 고온에서는 기화되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폭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러한 2차 전지의 단점을 개선한 배터리 입니다.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하는 배터리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현저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체 전해질은 저온이나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액체 전해질 보다 안정하여 전도 성능또한 우수합니다. 그리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면 배터리안에 분리막을 따로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의 크기도 줄일 수 있고 다양한 모양으로 제조가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가볍고 작고 용량이 크고 폭발의 위험이 적은 완벽한 꿈의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장점 요약
- 작고 가볍다
-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 용량이 크다
- 폭발 위험이 없다

그러나 전고체 배터리가 아직 상용화 되지 못 한 이유는 전극과 전해질 사이에 저항이 높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전극과 전해질이 모두 고체로되면 이들의 밀착성은 액체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내부 저항의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고체가 가지는 특성으로 인한 낮은 이온전도도입니다. 일반온도(15~25도)에서 특히 이온전도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기자동차와 같이 배터리 주변의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큰 디바이스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로 고체 전해질 소재의 가격이 비싼 것도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단점 요약
- 상온에서의 낮은 이온전도도
- 비싸다

전고체 배터리에서 투자자입장에서 봐야할 포인트는 기술로드맵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시기는 2025~2027년 입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해 맥스웰을 인수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배터리데이에서 그 연구의 성과로 상용화 시기를 2025년 보다 당기는 로드맵을 발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배터리 신제품 발표

테슬라는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명 “100만마일 배터리”로 기존 배터리에 비해 수명을 최대 10배 가량 대폭 늘린 제품입니다.

100만마일 배터리와 함께 코발트 프리 배터리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를 늘리기에는 어렵지만 고가의 원료인 코발트를 제거하여 배터리의 가격경쟁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3. 배터리 내재화

테슬라는 앞서 언급했듯이 맥스웰 인수로 배터리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1등 입니다. 제조업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한 영업활동만큼 중요한건 원가절감입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큰 원가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개발, 생산 등의 역량을 내재화한다면 제조원가절감을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배터리 내재화 관련 인수, 계획 등의 발표가 있다면 또 한번 테슬라의 주가는 상승 할 수 있습니다.


종합의견

테슬라가 다음주에 당장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발표, 최대 배터리 생산회사 인수 등과 같은 큰 내용의 발표를 하지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에는 일론머스크라는 예측이 힘든 CEO가 있기 때문에 근거없는 큰 기대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표면적인 발표내용보다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테슬라에서 구현되는 시기와 시장이 기대하는 시기의 차이를 중점으로 이번 배터리데이를 관전한다면 투자의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Notice
본 자료는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