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포트폴리오의 과거 수익율 확인 -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백테스트 사용법(Portfolio Visualizer, Backtest Portfo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서 백테스트 하기

안녕하세요. 공부해서 부자되기 공부자 입니다.

 

오늘은 내 포트폴리오의 과거 수익율을 확인하고 리밸런싱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사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서 리뷰한 김단테님의 절대수익 투자법칙이라는 책에서 간단하게 다루고 있지만 저는 조금더 자세하게 실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사용예시로 1. 올웨더 포트폴리오, 2. 전통적 자산배분(주식 60%, 채권 40%), 3. 인플레이션 헷지(주식 50%, 채권, 40%,  금 10%) 포트폴리오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백테스트란 무엇인가?

2. 홈페이지 소개 및 테스트방법

3. 백테스트 결과

 

 

1. 백테스트란 무엇인가?

 

백테스트는 현재까지 기록된 주가데이터를 토대로 과거에도 같은 전략(포트폴리오)을 그대로 실행했을 때의 수익율을 추측해보는 테스트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주식 60%, 채권 40%의 비율로 1년에 한번 리밸런싱을하며 이 포트폴리오에 10,000$을 투자했을 때 2000년 부터 2020년까지 어느정도의 수익율이 나왔는지 백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 홈페이지 소개 및 테스트방법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Portfolio Visualize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Backtest Asset Allocation 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의 모든 기능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 입력방법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영문사이트지만 사이트가 직관적이기 때문에 처음해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력이 필요한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입력을 하고 마지막 파란색 박스로 표시된 [Analyze Portfolios] 버튼을 누르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Time Period : 백테스트를 연 단위로 할지 월 단위로 할지 설정

Start Year : 백테스트 시작 연도

End Year : 백테스트 종료 연도

Initial Amount : 시작할 때 투입하는 투자금

Rebalncing : 포르폴리오 리밸런싱 주기

Display Income : 배당금, 배당금 재투자 옵션 추가가능

Benchmark : 비교군, 임의로 특정지수(S&P500를 설정가능)

Asset 1 ~ 10(이상 가능) : 티커(심볼)와 비중을 입력

Analyze Portfolios : 결과확인버튼

 

 

 

3. 백테스트 결과

 

백테스트 결과에서 주로 봐야하는 항목은 Portfolio Returns와 Portfolio Growth Graph 입니다. 그 외에 Exposures(포트폴리오의 위험노출), Metrics(연평균 수익율, 월평균 수익율을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으로 확인) 등도 확인가능합니다. 그럼 몇 가지 유명한 포트폴리오의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김단테님께서 업드레이드 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백테스트한 포트폴리오는 책에 소개한 자산배분 비중과는 조금 다른데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언급하신 버전으로 진행했습니다. 

 

기간은 1999년 부터 2020년으로 설정했습니다. 닷컴버블(2000~2002)과 리먼브라더스 파산(2008)으로 인한 금융위기 시기를 포함하기 위해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또한 시장 수익율과 비교하기 위해 전세계 주식(VT)를 벤치마크로 추가했습니다.

 

데이터에서 우리가 주의깊게 봐야 할 항목은 CAGR(연평균 성장율)과 Max.Drawdowm(MDD, 최대낙폭) 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성장율은 7.46%로 시장성장율 8.39%에 비해 조금 낮은 수준이나 우리가 주목할 항목은 MMD 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10% 수준이지만 시장은 -22% 까지 하락했던 것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2번의 금융위기를 -10% 정도로 방어해냄으로 저와 같이 멘탈이 약한 사람이며 시장수익율정도의 베타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60, 채권40 vs 주식50, 채권40, 금10]

 

전통적인 자산배분투자방식은 주식60%, 채권40% 포트폴리오와 여기에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금을 일부 추가한 포트폴리오를 백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해드립니다.

 

기간은 2018년에서 2020년이며 벤치마크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를 추가했습니다. 자산배분에서 주식은 SPYG(S&P500 Growth), 채권은 TLT(미국 장기채권), 금은 GLD를 활용했습니다.

2020/08/31 - [분류 전체보기] - [미국주식] SPYG ETF - 성장형 S&P 500

 

 

결과는 CAGR은 두 포트폴리오가 비슷하게 16~17%로 SPY ETF의 12.64%를 상회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기간동안 기술주의 폭등으로 인해 기술주 비중이 많은 SPYG ETF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MDD를 보더라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2배에서 3배까지 적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금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가 포함하지 않는 포트폴리오보다 MDD가 2%정도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포트폴리오에 금을 포함하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대신 성장율은 1%가 떨어집니다.

 

정리하면 금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는 수익율 측면에서는 비슷하나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최대낙폭을 최소화하는 매우 좋은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며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로 현재 내가 운영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과거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확인하는 것의 목적은 수익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최대낙폭에 대해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자산비중을 늘리는 것과 같은 비중조절의 판단이 가능합니다. 단 백테스트는 미래를 예측하는 툴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테스트에 대한 지나친 신뢰는 위험하며 이를 내 포트폴리오의 방향성 정도를 정하는데 활용하는 것이 적절 할 것 같습니다.

Notice
본 자료는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